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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민주당 빼고 추진

2025-12-16 19:13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추진하는 통일교 특검법안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특검 추천에 민주당은 빠지라는 겁니다.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후보 추천 때 국민의힘이 걸려 있다고 뺐으니, 민주당 인사가 걸린 이번엔 민주당 빼자고요.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 공개한 통일교 특검 법안의 큰 뼈대는 국민의힘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겁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하고…"

내란 특검 등 3특검 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후보 추천에서 배제했던 사례를 되돌려 주는 셈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1월)]
"(김건희) 특검에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추천권을 갖게 된다면, 이를 납득할 국민은 없을 겁니다."

전재수 전 장관 등 금품수수 의혹 기간이 2018년이라, 공소시효 만료가 우려된다며,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물타기 공세"라며 특검 자체를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에서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고 다시 명확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이르면 내일 회동해, 특검법 단일안을 논의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이게 어떻게 물타기입니까? 그런 게 원래 윤석열 대통령의 전형적인 논리거든요. '검찰이 수사해서 무혐의 낸 도이치 모터스를 왜 건드리냐'… 결국, 정권 잡고 나서 윤석열이 되어 가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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