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11일 ‘태풍의 安’ 상륙…정치권 분주

2013-03-10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여)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의
부인이 서울 노원병 출마를 발표하는 등
정치권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근인
조광희 변호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안 전 교수 귀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 변호사는 안 전 교수의
4월 재보선 노원병 출마와 관련해
"간단한 선거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내일 안 전 교수의 귀국길을 함께하는 조 변호사는
"선거라는 것이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하는 일"이라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치르고, 쉬워 보이면
다른 곳에서도 다 들어오니 결국 쉬운 선거라는 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진보정의당이 노원병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를
후보로 내세운 데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안 전 교수 측은 선거사무실 마련과 이사 등
준비해야 할 내용을 목록표로 만들어 챙기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안 전 교수는
귀국 메시지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교수는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안 전 교수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그의 귀국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노원병 지역에 대한 야권 단일화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고,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을 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