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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돈 때문에…” 어머니 친구집서 도둑질하다 살인
2013-03-1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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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머니의 친구집에서 도둑질을 하다 발각되자
살인을 저지른 4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50대 남성이 동거녀와 돈 문제로 말 다툼을 하다
동거녀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끔찍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역시 채널 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1일 저녁,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한 손에 가방을 든 여인이 아파트로 걸어들어갑니다.
곧바로 74살 여성 황모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금목걸이와 현금을 훔쳤습니다.
그러나 집주인 황씨에게 발각되자
둔기로 머리를 여러차례 내리쳐 숨지게 했습니다.
화면속 주인공은 41살 장모 씨.
숨진 사람은 다름 아닌 어머니의 친구였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 신연식 형사과장]
"목걸이를 가방에 넣다가 들켜서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하는데 우리가
볼 때는
그건 아니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이고..."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장씨는
빚을 지자 어머니 친구집에서
도둑질을 하다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
검은색 차량 한대가 마을을 빠져나갑니다.
50살 허모 씨가 동거하던 여성의
시신을 뒷자석에 싣고 가는 모습입니다.
허씨는 14년간 함께 살던 A씨와
금전문제로 다투다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현장음 : 피의자]
"죽을 죄를 졌습니다"
범행 직후 허씨는 시신을 인근 야산으로 옮겼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 강원일보 기자]
"범인은 집에서부터 5킬로미터 떨어진 이곳 야산에서
70센티미터의 구덩이를 판후 시신을 암매장했습니다"
[인터뷰 : 허상선 정선경찰서 강력팀장]
"5일 동안 부인하다가 CCTV 자료로 추궁하니까
자백했습니다."
허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동거녀가 '아침 식사를 차려주고는
말없이 집을 나갔다'고 가족에게 둘러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