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민주당, 3개월 만에 다시 거리로…

2014-02-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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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질문/민주당이 3개월만에 장외 투쟁에 나선다고요?

네, 민주당이 오늘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집회를 갖습니다.

집회 핵심은 세가지 입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문제 특검하자,
간첩조작사건 규탄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하자는 겁니다.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이죠

국가 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한 지 약 3개월만입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약속이 있는 분들은 조정해서라도 빠짐없이
참석해 달라"고 말할 정도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일단 모레부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과 내일이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압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둔 이번 민주당 지도부의 장외 투쟁 결정,
사실상 당내 강경파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강경파들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 이후 지도부가 안일하게 대응했다, 대표직 걸고 특검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라 이렇게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지금 고민이 깊습니다.

김대표는 이번주 초재선 의원, 중진, 고문단까지 만나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을 유지할 경우 민주당은 어떻게 할지 의견을 들었는데요.

공천을 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또 특검 관철과 관련된 투쟁 수위를 놓고도
당내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 제명안에 협조해달라고 압박해 오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입니다.

오늘 광화문 집회에 의원들이 어느정도 참여하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