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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조세회피처에 거액 빼돌린 의혹
2014-04-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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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세우고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 거액의 부동산을 구입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모그룹 전 회장 유병언 씨 일가가 사실상 소유한 '다판다'와 '문진 미디어'는 2004년 '퍼시피카홀딩스'의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가졌습니다.
같은 해 2월, 파나마에는 '파나 퍼시피카홀딩스'라는 회사가 만들어졌습니다.
파나마는 대표적인 조세회피처로 꼽히는 국가입니다.
이어 2006년 '다판다'는 '문진 미디어'의 '퍼시피카홀딩스' 지분 일부를 사들였습니다.
같은 해 파나마에는 '퍼시피카홀딩스'라는 이름의 또 다른 회사가 생겼고, 대신 '파나 퍼시피카홀딩스'는 사라졌습니다.
파나마의 '퍼시피카홀딩스'와 '다판다', '문진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는 '퍼시피카홀딩스'가 같은 회사라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입니다.
'다판다'와 '문진미디어'가 8억6000만원씩을 출자해 '파나 퍼시피카홀딩스'를 만들었지만,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0여만원에 불과합니다.
회사 설립 과정에서 유씨 일가가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또 금융감독원은 유 씨가 자녀와 회사 명의로 미국 맨해튼 부촌의 아파트 등 해외에 약 14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씨는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금감원은 유씨에게 외국환거래법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