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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전화번호 10여 개…모두 외우시나요?
2014-04-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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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를 아시나요.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119’에는 23번의 신고가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긴급한 해양사고 신고전화인 ‘122’에는 단 한 통의 신고전화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2007년 개통한 122는 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긴급해양신고전화번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현재 운영중인 긴급전화는 10여 개나 되고 매년 몇 십억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11 간첩 신고
112 범죄 신고
113 간첩 신고
118 사이버 테러
119 화재, 구조, 응급 신고
122 해양 긴급 신고
125 밀수사범 신고
128 환경 오염 신고
1301 마약 신고
1331 인권 침해 상담
몇 개나 알고 계신가요?
말 그대로 긴급상황인데, 아마 머리가 하얘져서 이 많은 번호를 용도에 맞게 기억해 내서 건다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 긴급 신고 전화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요?
러시아도 그동안 화재, 재난 신고 긴급 전화번호는 01, 범죄 신고는 02, 응급차 요청은 03으로 운영했지만, 작년 8월에 긴급전화를 112로 모두 통합했다고 합니다.
또 잘 알려졌다시피 미국의 재난 신고는 911, 영국은 999로 통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구조 요청은 119로 통일한 상태입니다.
생사를 오가는 긴급한 상황, 원활한 구조를 위해서는 신고전화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덧붙이자면 신고자에게 위도나 경도를 물어보는 일도 있어선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