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 악용…연예인 상대 잇따른 ‘무고’ 왜?

2016-07-27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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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타의 성 추문에는 일관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대 여성이 성폭행당했다고 고소하고, 스타가 완강히 부인하며, 수사와 법정에서 공방을 벌이는 건데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지, 황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방송인 주병진 씨 성폭행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여성 신체의 폭행 흔적이 자작극으로 밝혀지면서 2심에서 혐의를 벗었습니다.

가수 박유천 씨도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당했지만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됐고 성폭행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

박 씨는 일부 여성들을 무고죄로 맞고소했고 배우 이진욱 씨도 처음부터 무고라며 강경 대응했습니다.

일각에선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악용한 고소가 적지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일부 여성들이 일단 고소해놓고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합의를 하려는 목적을…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강하게 맞고소로 대응을 하면서… "

모델과 걸그룹 멤버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며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했던 사건도 무고는 아니었지만 유명세를 악용한 범죄였습니다.

성추문에 휘말리는 유명인들은 혐의를 벗더라도 사생활이 다 드러나고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