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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검사 유족 “구속 시켜라…검사 임명장 싫다”
2016-07-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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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홍영 검사의 어머니는 김 모 부장검사의 구속을 요구했습니다.
아들의 유품 가운데 검사 임명장 등 검찰에서 받은 서류나 상장은 모두 치워버렸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홍영 검사의 부산 고향집에는 더 이상 검사 임명장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이기남 / 고 김홍영 검사 어머니]
"저기 걸어 놓은 것을 이번에 애 보내고 아빠도 오자마자 뗏어요. 보기 싫더라고요. 임명장 받을 때는 좋다고 받았는데 그걸로 인해 갔잖아요."
검사가 되지 않았다면 서른 세 살 한참 빛나던 아들이 세상을 등지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어머니는 검찰에서 받은 상장이나 서류는 안 보이게 치워버렸습니다.
그래도 차마 치우지 못한 아들의 흔적.
수많은 책과 서울대 합격증, 사시 합격증, 축구 트로피….
공부와 스포츠 모두 만능이었던 자랑스러운 아들은 더이상 볼 수도, 안아 볼 수도 없습니다.
젊은이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모님을 더 걱정했던 김 검사.
[이기남 / 고 김홍영 검사 어머니]
"부모 가슴 아프게 그런 일은 하면 안되는데 (라고 했는데) 결국 본인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내년엔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겠다던 아들이었습니다.
[이기남 / 고 김홍영 검사 어머니]
"저는 이런 줄 모르고 나이도 있고 모든 걸 다 갖췄기 때문에 장가보내려고. 결혼은 언제 할 거냐고 물으니 1년 뒤에 할 거라고"
고 김 검사의 어머니는 부장검사의 폭행 사실도 밝혀져야 한다며 추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기남 / 고 김홍영 검사 어머니]]
"폭언이 문제가 아니고 엄청나게 폭행을 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부장검사를) 구속 시켜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