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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단톡방 극성…성희롱 말리다 오히려 따돌림
2016-07-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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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남학생들도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을 성 희롱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네번째로 드러난 대학가 성 희롱 사건인데요.
위험 수위를 넘고있는 대학가를, 김경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경희대 국제캠퍼스의 한 동아리 SNS 단체 대화방.
남학생 회원 12명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대화를 나눴다가 무더기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국민대에 이어 대학가에서 벌어진 4 번째 SNS 성희롱 사건.
전문가들은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합니다.
성희롱 대화에 끼지 않으면 오히려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대학생]
"친구들이랑 기싸움 같은게 일어나죠. '왜그래' 하다가 '니가 나가'라고 하던가, 우리끼리 농담삼아 얘기하는 건데… "
지인들끼리만 모인 SNS 대화방의 폐쇄성, 정제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실시간 채팅의 문제점 등도 일탈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더 큰 문제는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고 실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더 취약한 모든 계층에 대해서 비하하는 이런 태도로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결혼 후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죠. 얼마든지."
대학 진학 후에도 온라인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