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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기 강요당한 신부…IS 추가 테러 경고
2016-07-27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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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테러가 종교 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입니다.
프랑스의 80대 신부는 무릎 꿇기를 거부하다 목을 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0대가 저지른 충격적 테러였습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해 당한 자크 아멜 신부의 집 앞에 주민들이 꽃과 초를 가져다 놓습니다.
아멜 신부는 10년 전 은퇴했지만, 봉사의 일환으로 미사를 집전해왔습니다.
[조나단 사카라바니/ 마을 주민]
"신부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셨어요. 3일 전에 뵈었는데… 돌아가셨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테러 현장에서 탈출한 수녀는 아멜 신부가 살해당할 때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다니엘/ 수녀]
"괴한들이 신부님을 강제로 무릎 꿇게 했고 신부님이 방어하려 하니까 살해했습니다."
사살된 테러범 2명 중 한 명은 19세 소년, 아델 케르미슈였습니다.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지난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두 차례나 체포된 후 전자발찌를 찼습니다.
[레두앙/ 케르미슈 중학교 동창]
"IS가 '시리아에 오면 여자 등을 준다'고 했다고 케르미슈가 그러더라구요. 거기에 가서 형제들을 위해서 싸울 거랬어요. "
이번 테러는 IS가 서방 종교시설에서 벌인 첫 테러입니다. '이슬람 대 기독교'의 종교적 충돌을 유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IS는 SNS를 통해 프랑스에 대한 추가 테러를 부추기기까지 했습니다.
니스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프랑스는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
하지만 시민들은 전자발찌를 찬 요주의 인물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분노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