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첫 웹툰 작가 최성국 씨

2016-07-27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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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첫 웹툰 작가를 만나고 왔습니다.

문화를 통해 남과 북을 잇는 게 그가 웹툰을 그리는 중요한 이유라고 합니다.
김범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정착한 탈북 청년 용철이. 직장 동료의 호기심이 청혼의 뜻인 줄 알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신체검사 중 채혈하는 간호사에게는 피를 내다 파는 것 아니냐며 의심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이 웹툰의 작가는 2010년 탈북한 최성국 씨입니다.

[최성국 / 웹툰 작가]
"남과 북이 서로 알아가는 거죠. 70년이라는 세월을 좁혀간다. 문화 공감이에요."

올해 1월 잡지사에 취직해 그림을 그려온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탈북자들의 고민을 알리기 위해 웹툰에 도전했습니다.

[최성국]
"나도 금방 온 탈북자들에게 편견을 갖고 있는 거예요. 편견을 당연히 받는다를 과감하게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힘든 거예요."

평양미술대학을 나와 북한 내 애니메이션 제작소에서 해외 수출용 만화를 8년간 그린 그는 한국 드라마를 판매하다 걸려 평양에서 추방됐고, 가족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한국에 온 그는 방송에 출연하거나 온라인 방송을 만들어 탈북자들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웹툰을 그리는 목적도 문화를 통해 남과 북을 잇기 위해서입니다.

[최성국]
"한국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웹툰이며 북한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웹툰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앞으로 할 얘기 너무 많다. 이겁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