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작심 발언에 또 난장판 국회

2016-09-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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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대 첫 정기 국회가 사드 배치와 우병우 수석을 비판한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 때문에 시작부터 파행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장 사퇴를 만장일치로 촉구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본회의는 다시 열렸나요?

[기사내용]

네 현재로선 재개 가능성이 적어보입니다.

정기국회 첫날이지만, 제 뒤로 보이는 본회의장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본회의 무산의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작심발언' 이었습니다.

의사봉을 두드린 정 의장은 "쓴소리를 해야겠다"며 준비된 원고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그 당사자(우병우 대통령 민정수석)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곧이어 한반도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여당쪽에선 고성이, 야당에선 박수가 터집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장석으로 나가 단상을 잡고 강하게 항의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고함을 쳤습니다.

[현장음]
저런 엉터리가 어딨어. 그런적 없었어.

정 의장이 물러서지 않자 여당 의원들은 분을 삭이지 못한 채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민경욱 / 새누리당 대변인]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고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즉각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

어렵사리 합의한 추경안 처리는 또다시 무산됐고, 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은 이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