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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KTX 3분의 1 멈췄다…주말 수험생 비상
2019-11-20 19:3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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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물류 대란.
시청자
여러분들은
출퇴근길
괜찮으셨습니까.
철도노조가
노사협상 결렬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첫 날,
열차운행이
평소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들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업이 언제
끝날지 몰라
주말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도
비상입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오전 9시.
서울역에
열차 취소를 알리는
문구와 함께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현장음]
"고객님께서는
승차권의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역을 찾은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성징자 / 충북 영동군]
"차가 바로 바로 있을 줄 알았는데
파업한다고…어떡하죠 큰일났네."
[신연이 / 부산 해운대구]
"병원 진료예약 시간하고
안 맞춰질까봐 걱정돼서
많이 불안하죠."
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상시의 69%
새마을호·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1%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인력 4천 명 충원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입장차가 커
파업이 장기화 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파업기간
열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광역전철은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 전철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손병석 / 한국철도공사 사장]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논술이나
면접을 보는
대입 수험생들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여부 등
변동 사항을
철도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