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활동 중단하겠다” 세 번째 사과

2025-05-06 09:0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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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늘(6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지만,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백 대표는 앞서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연이어 제기된 더본코리아의 제품 품질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 지역축제 위생 논란 등에 사과한 바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kwa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