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오늘 밤 김문수와 단일화 담판 시도

2025-05-06 19: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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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후보는 현재 어디에 있는 걸까요?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오늘 밤에라도 김 후보와 단일화를 담판 짓겠다며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연주 기자, 지금 혹시 김문수 후보가 캠프 사무실로 왔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김 후보 대선 캠프가 있는 여의도 대하빌딩 앞에 나와있는데요.

이곳에서도 김 후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대구에서 돌연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향했는데요.

정확히 어디를 가는건지 행선지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공유된 게 없다"면서 "오늘 후보가 캠프에 올 지도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서 대구로 갈 예정이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도 현재는 김 후보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당장 오늘 밤에라도 김 후보를 만나서 단일화 논의를 담판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불협화음이 길어질수록 선거에 도움이 될 게 없다"면서 "최대한 빨리 당과 후보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단일화 추진을 위해선 당사자인 김 후보의 결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오늘이 국민의힘 대선 정국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 캠프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오성규

정연주 기자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