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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산불 피해지역 ‘북적’
2025-05-06 19: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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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 관광객이 확 줄면서 이중고를 겪어왔는데요.
이번 연휴에는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연휴 마지막 날 풍경 배유미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기와집 담장 사이로 방문객들이 걸어 다닙니다.
탈춤공연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번 연휴 안동 하회마을엔 3만 5천 명 넘는 방문객들이 몰렸습니다.
[이봉순 / 경남 진주시]
"가게하는 분들이 많이 어렵다 해서 특히 (직접) 와서 먹고 쓰고 가야 도와 주는 거라고 해서 찾게 됐습니다."
지역 별미인 찜닭골목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관광객들이 이곳 찜닭골목을 찾아오면서 시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옥화 / 경북 안동구시장 상인]
"찜닭 골목에 30집이 넘는데 줄 안 선 집이 없었어요. 간 고등어도 선물로 많이 들고 갔어요."
경남 산청에서 열린 철쭉 축제.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호연 / 관광객]
"꽃밭도 너무 좋네요.산불 피해도 있고 겸사겸사 돕고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서 왔습니다."
경북 영양군도 오는 9일부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열어 지역민들을 돕는 희망의 장터로 꾸밀 계획입니다.
산불로 큰 피해가 닜던 경북과 경남, 울산에선 다음 달까지 30건 넘는 축제와 행사가 열립니다.
지자체들은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라며 관광 회복을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김현승
영상편집 : 정다은
배유미 기자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