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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앞두고 베팅…1위는 파롤린 추기경
2025-05-06 19:3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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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의 시선이 바티칸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바로, 내일 열리는데요.
추기경 133명이 바티칸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이번 교황 선출 관련 베팅 판돈이 한화 260억 원을 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세계적인 베팅업체들은 이탈리아의 파롤린 추기경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교황 선출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유명 베팅업체들의 예측도 함께 주목 받고 있습니다.
업체마다 예측치가 다소 차이나지만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건 확실합니다.
필리핀의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의 가능성도 만만치 않아 현재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추기경을 비롯한 후보들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16세기부터 콘클라베의 결과를 놓고 도박이 이뤄져왔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은 이번 교황 선출 관련 베팅 판돈이 한화 260억 원을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투표권을 가진 133명의 추기경 전원은 바티칸에 도착해 콘클라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쿠치 이사오 / 추기경]
"가톨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 아래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계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콘클라베는 성베드로 성당 옆에 위치한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 열립니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의 문이 굳게 닫히면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겁니다.
추기경들이 교황으로 누구를 선출할 것인지 투표지에 이름을 적어서 내면 참관인으로 뽑힌 3명의 추기경이 투표지를 확인한 후 큰 소리로 이름을 외칩니다.
133명 추기경의 3분의 2, 89명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와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야 콘클라베가 종료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