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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영국 왕실 총출동
2025-05-06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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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국 왕실이 총출동했는데, 화려한 에어쇼부터 군인들의 행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벤이 12번 울려 퍼지며 올해로 80주년 된 전승절 기념일을 알립니다.
영국 국민 배우 티모시 스폴이 윈스턴 처칠 총리 동상 앞에서 '대국민 승리 연설'을 낭독합니다.
[티모시 스폴 / 영국 배우]
"어느 정당이나 어떤 계급의 승리가 아닙니다. 위대한 영국 국민 전체의 승리입니다."
일제히 날아 오른 전투기 뒤로 영국 국기, 유니언잭에 담긴 세 가지 색상의 비행운이 하늘을 수놓고, 빨간 제복 차림의 왕실 근위병들이 버킹엄 궁전을 향해 행진합니다.
제복을 입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거수 경례로 군인들을 향해 예우를 표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영국 런던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찰스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커밀라 왕비 등 왕실이 총출동했습니다.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해리 왕자는 이번에도 불참했습니다.
왕실 가족은 참전 용사 50여 명을 버킹엄궁에 초청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찰스 3세 / 영국 국왕]
"좋은 날, 당신을 이곳에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영국 BBC방송은 "1945년 전승절을 경험한 왕실 가족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승절 행사는 영국 런던 시내 곳곳에서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송진섭 기자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