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 주 스위스서 중국과 무역·회담”

2025-05-07 07:47   국제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연구소(IIF)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양국 간 무역과 경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미국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 시간)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의 고위 경제 당국자와 회담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라며 "미국의 이익을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국제 경제 시스템의 균형을 재조정해 나가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교역 관계의 균형을 다시 맞춰 상호주의를 달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나라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이번 발표는 미·중 간 무역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본격적인 협상 개시에 나설 수 있는 중대한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