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영유아 지원 플랫폼 구축” MOU 체결

2025-05-08 18:23   경제

삼성복지재단이 육아정책연구소와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복지재단은 오늘(8일) 발달지연이나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을 오는 12월까지 완성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가 개발한 K-SIED(Korean Screening Index for Early Development) 검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유아에게 필요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랫폼 구축과 운영은 관련 학계와 공공기관, 발달지원 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이건희 선대회장께서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하신 취지를 계승하고자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영유아가 지닌 발달적 특징과 어려움을 빨리 파악하고 지원하는 데 플랫폼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현기 기자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