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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승부수
2025-05-18 18:5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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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의 승부수가 대통령 4년 연임이라면 김문수 후보의 승부수는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자는 겁니다.
연임이냐 중임이냐를 두고도 양측의 간극이 적지 않습니다.
개헌 인슈가 대선 최대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이어서,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개헌 제안 6시간 만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의 임기를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꾸는 제안은 환영한다며, 여기에 더해 자신의 임기 단축까지 개헌구상에 담은 겁니다.
2028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선을 함께 치르면, 임기가 4년 씩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출 주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겁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3일)]
"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본인의 임기까지 단축하는 개헌 구상안을 던지며 개헌 국면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뭘 자꾸 임기 단축 얘기를 하는 건지, 3년 동안 하면 그러면 개헌 하기 위해서 대선을 치른단 그런 얘긴데, 사실 개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를 안정시키는 거고"
실제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개헌에 대해 수차례 말을 바꿨다며,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개헌 협약 제안에 시비걸기라며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준성 기자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