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지구’, 잉카의 후예를 만난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 후예들에게서 배운 ‘잉카의 전통 기술’ 그 정체는?

2025-06-20 11:23   연예

▶ 채널A ‘강철지구’ 지구의 속살 깊숙이 들어가는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 채널A ‘강철지구’ 해발 5,200m! 무지개 산을 향한 숨막히는 고산 트래킹!
▶ 채널A ‘강철지구’ 600년 동안 매년 새롭게 태어나는 다리가 있다?!
▶ 채널A ‘강철지구’ 잉카의 길을 따라 안데스산맥의 속살로 들어가는 여정

오늘(20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강철지구’에서는 ‘잉카의 마지막 다리’ 편이 공개된다.

잉카 문명의 발상지인 페루 안데스산맥의 아푸리막 협곡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과 같은 극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풀을 엮어 만든 전통 방식의 다리가 6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서, 잉카 시대처럼 살아가는 잉카의 후예들의 삶 속으로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가 향한다.

먼저 두 사람은 매년 6월, 800명의 주민이 힘을 모아 만드는 잉카의 마지막 다리 ‘케슈아차카’를 찾는다. 다리를 처음 마주한 강민호는 “지금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놀라워하지만, 수십 명이 한꺼번에 건너도 끄떡없는 이 다리는 오랜 세월 기술자들에게 전수된 손기술의 결과라고. 안데스에서 자라는 풀인 ‘꼬야’를 베어 새끼줄을 꼬는 작업부터 시작된 밧줄 만들기. 과연 강철여행자가 만든 밧줄은 케슈아차카를 잇는 재료로 사용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도착한 곳은 해발 5,000m에 위치한 ‘무지개 산’ 비니쿤카. 이 아름다운 산이 세상에 알려진 건 불과 1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수백만 년 동안 광물질이 쌓이고 산화되며 형성된 일곱 색깔 줄무늬 산은 최근 빙하가 녹으며 모습을 드러냈다고. 산소가 희박한 고산지대를 버텨내고 정상에 오른 민호는 “여기를 안 왔으면 어쩔 뻔했냐”며 눈앞의 풍경에 감탄을 거듭한다. 마침,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가 무지개 산의 감동을 더한다.

지구상 모든 감자의 고향으로 불리는 안데스산맥. 이곳에서는 무려 3,000여 가지에 달하는 감자 품종이 재배된다. 같은 밭에서 자란 감자들임에도 색도 맛도 모두 다르다는 점이 이 지역만의 특별한 풍경이다. 이어 강철여행자 앞에 등장한 전통 음식은 ‘파차만카’. 뜨겁게 달군 돌의 열기로 감자와 고기, 채소를 익히는 안데스식 슬로우 푸드다. 땅속에서 요리하는 독특한 방식에 두 사람은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이후, 또 하나의 안데스 별미 ‘꾸이’가 등장한다.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된다는 이 음식 앞에서 민호는 주저 없이 한 입을 맛보고, 동규는 선뜻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러나 민호의 극찬에 용기를 낸 동규도 결국 한 입을 맛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과연 두 사람을 놀라게 한 ‘꾸이’의 정체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단단한 지구 속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채널A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