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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다음주 만나…핵무기 포기 공식화 요구”
2025-06-26 07:1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핵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다음주 미국과 이란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대해 "우리는 이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전쟁은 우리가 폭격기들로 여러 핵 시설들을 공격했을 때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란은 엄청난 원유라는 이점을 갖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더 이상 핵 사업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들은 이제 지쳤다고 생각한다. 20년 동안 해왔는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란이 다시 핵 개발에 나선다면, 미국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그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항상 거기 있을 것이다"며 "저는 아니겠지만, 다른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협상 재개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주에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다"면서 "그들이 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는 아마도 그것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