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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 위기에 긴축 고집은 무책임”

2025-06-26 18:57 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22일 만에 국회 첫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30조 5천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추경 설명하러 나온 건데요.

경제 위기에 긴축 고집은 무책임한 방관이라며 돈을 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경제 민생 외교에 여야는 없다며 야당에 협력도 당부했는데요.

야당을 향해 추가할 예산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달라고도 했습니다.

첫 소식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습니다.

30조 5천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제 상황이 절박해 돈을 풀 수밖에 없다며 확장 재정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국민을 지원하되 취약계층은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모든 국민들은 1인당 15만 원씩을 받으시되 형편과 지역에 따라 최대 52만 원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심사를 당부했습니다.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경제를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을 향해 기존 원고에 없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정연설에선 '경제'가 24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성장'과 '회복'이 10번 넘게 언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포퓰리즘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엄정한 추경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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