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틀 연속 “국무위원, 국민이 선택한 국회 존중해달라”

2025-07-02 11:37   정치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이 직접 선택한 국회를 최대한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며 어제(1일) 국무회의에서의 발언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장마철 대비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여름 혹서기에 노인 등 취약계층이 위기를 겪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택만이 유일한 투자 수단이 되면 주거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며 주식 투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상호 신뢰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AI,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는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공감했고,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직접 만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임을 늘 마음에 새기겠다"며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오늘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기자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