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이어 유상임 과기부 장관 소환

2025-07-02 14:52   사회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5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일 오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한 데 이어 오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불러 조사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유 장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과 유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들에게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전 총리와 안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와 안 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내란을 묵인 또는 방조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