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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해 첫 초열대야…밤낮없이 펄펄
2025-07-02 19:04 사회,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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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고 있는데요.
강릉은 올해 처음으로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에도 30도 밑으로 안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얼마나 더운지 강릉 해변가 연결해보겠습니다.
강경모 기자, 어디 나가 있나요? 그래도 해변가인데 시원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 강릉 경포해변에 나와있습니다.
저녁이 됐지만 더위는 여전한데요.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입니다.
이곳 백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릉의 최저기온은 30.3도로 초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지난해보다 20일이나 빠릅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잠을 설친 시민들은 밖으로 몸을 피했는데요.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후텁지근한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은서 / 경기 부천시]
"사방이 다 열대야 같고 그냥 하루종일 사우나에 있는 느낌이에요."
바람이 부는 해안가는 나은 편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을 가봤는데요.
에어컨을 하루종일 켜놓은 실내는 25도로 선선하지만 밖으로 나가자 35도를 훌쩍 넘습니다.
하루종일 불을 켜 놓고 일하는 튀김집은 45도까지 올라갑니다.
[김은경/ 중앙시장 상인]
"작년에 이맘때 쯤이면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진짜 서있을 수가 없어요, 땀이 안으로 흘러내려요."
오늘도 대구의 낮기온이 36.4도까지 치솟았고, 강릉 36.3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부산도 30도를 넘겼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예보됐는데요.
잠 못 드는 밤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이태희
강경모 기자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