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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분쇄”…민주당, 고강도 개혁 예고
2025-07-02 19:44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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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검수완박' 단어 기억나시죠?
민주당에선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분쇄하자고요.
검찰청 폐지가 담긴 검찰개혁안은 이르면 모레 법사위에 상정됩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검찰개혁! 지금 당장! 추석 전에! 검찰개혁!"
민주당 내 이른바 검찰개혁 강경파들이 주도한 토론회.
스무 명이 넘는 여당 의원과 함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찾아 10월 추석 전 검찰 폐지안 통과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때가 됐습니다. 9월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 이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었던 김필성 변호사는 발제문에서 '조직으로서의 검찰을 분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필성 / 변호사]
"기소 수사와 관련된 직접 수사 관련 내용들은 다 삭제하는 게 맞습니다."
"현 검찰의 수사인력은 0으로 해야 한다. 축소 정도로는 안된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강경파들이 발의한 검찰폐지 4법은 이르면 모레(4일) 법사위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토론회에 원내 지도부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9월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을 펴는 강경파와는 온도차가 확연합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법안 통과 시기보다는 개혁안에 담길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오성규
이혜주 기자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