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이종섭·김계환·이종호 출국금지 조치

2025-07-03 11:20   사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7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진=뉴시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3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외에도 다른 사건 수사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어제 이뤄진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은 순직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 대상자입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등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앞서 순직해병특검팀은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