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단독]한성숙 장관 후보자, 건물 두 동을 한 동처럼…불법 증축 의혹
2025-07-03 19:06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건물 불법 증축 의혹이 제기했습니다.
한 후보자가 소유한 건물이 있는데, 건물 두 동을 마치 한동 처럼 불법으로 연결해 카페를 운영한다는 주장인데요.
서울 종로구청이 의혹 확인차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현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상 3층의 흰색 건물과 2층짜리 적갈색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두 건물 모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유중인데, 이곳에서 한 후보자 동생이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카페 건물들 사이에 연결통로가 보입니다.
건물 1층과 2층이 연결돼 있는 구조인데,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직원과 손님들이 양쪽을 다닐 수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측이 증축 신고도 하지 않고 연결 통로를 만들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강승규 / 국민의힘 의원]
"관할 구청에 확인해본 결과 (연결 통로는) 증축 허가를 받은 바가 없고 사실상 불법 증축으로 의심됩니다."
종로구청은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오늘 오후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종로구청 관계자]
"위법 부분이 있다면 절차대로 진행하는 거니까요."
불법 증축이 확인되면 지정기한 내에 원상복구를 해야 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됩니다.
한 후보자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장관 취임시 보유하고 있는 23억 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과 모친 소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
우현기 기자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