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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이 대통령에 “올해 안 바티칸 방문해달라”
2025-07-03 19:2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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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새로운 교황이 즉위했죠.
교황청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바티칸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황이 북미, 남북 관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티칸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우리 대통령님께 가능하면 금년 중에 교황청을 방문하셔서 교황님을 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렸고요."
유 추기경은 후보 시절과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편지를 두 차례 직접 교황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황도 "편지를 받고 매우 좋아하셨다"며 "교황청과 한국, 특히 새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가까운 시일 내에 교황을 찾아뵙겠다는 의견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가까운 시일을 금년 정도로 해석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정부와 교황청이 만남을 위한 교감을 나누는 건 남북관계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교황님이 미국 분이기 때문에 북미 관계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분이 남북을 위해서 큰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그 마음이…"
교황이 세계 유일 분단 국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