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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쓰러지듯 전신주 무너져…네바다주 3만 가구 정전
2025-07-03 19:3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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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네바다주에선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신주 수십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져, 3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는 차량.
갑자기 앞에서 전신주들이 도미노 무너지듯 넘어집니다.
[현장음]
"안 돼! 맙소사."
피할 새도 없이 자신의 차에도 전신주가 넘어져 차 앞 부분이 순식간에 박살이 났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송전선을 덮치면서 전신주 50여 개가 줄줄이 넘어진 겁니다.
조수석으로 빠져 나온 운전자는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3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아직 1천여 가구가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음]
"모든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수 마일에 걸쳐 있습니다.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12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사막의 모래가 밀려와 공항 활주로를 덮어버리면서 일부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중국의 구이양시의 한 도로.
차 한 대가 물웅덩이를 덜컹이며 지나갔는데, 갑자기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당 차량은 일본 브랜드의 내연기관 차량으로 물웅덩이를 통과하다 연료탱크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현재 기자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