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메이저리그 로스터 복귀…내일 출격 전망
김하성이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활약하는 모습. 더럼 불스 인스타그램
소속팀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선수명단에 등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이전까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습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은 5일로 전망됩니다. 탬파베이는 4일 휴식일을 가진 뒤 5일부터 미네소타-디트로이트-보스턴으로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에 나섭니다.
김하성은 지난 5월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 경기에 출전해왔습니다. 21경기에 나서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도루 6개, 볼넷 15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지난해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386억원)에 계약했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김하성은 우선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는 게 유력합니다. 김하성의 복귀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과 함께 3명으로 늘었습니다.
장치혁 기자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