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도 찍었다… 전국이 ‘극한 폭염’

2025-07-27 17:09   날씨,사회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27일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서울썸머비치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27일)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안성은 낮 기온이 40도를 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8.0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올해 최고였던 지난 8일의 37.8도를 넘어선 겁니다. 7월 하순 기준으로는 역대 네 번째입니다. 역대 서울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기록된 39.6도입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오후 4시 46분 기온이 40.6도를 기록, 이날 전국 최고 기온을 찍었습니다.

오늘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곳곳에서는 30도 안팎의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