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백화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 등이 폭발물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오늘(6일) 오전 경기 하남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하남점 뿐 아니라 전국 신세계백화점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5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어 연이틀 폭발물 설치 협박 때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신세계그룹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국적으로 수색 중"이라며 "테러 관련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전날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남대문경찰서는 직원과 고객을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을 수색한 결과. 해당 게시글은 허위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