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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샐러드 드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제대로 먹지 않으면 영양소가 몸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걸 넣어야 건강한 한끼가 완성된다는데, 곽민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챙겨 먹는다는 시민들.

[강소영 / 서울 마포구]
"일주일에 한 네 번 (샐러드 먹어요). 건강이 안 좋아져서 TV에 샐러드나 색깔 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좋다고 하길래."

[김명수 / 경기 양주시]
"매일 하루에 세 끼를 (샐러드) 먹는다고 봐야 해요. 양상추랑 치커리, 참깨로 한 (소스)하고."

보통 샐러드를 먹을 때에는 영양소의 10% 정도만 체내로 흡수됩니다.

흡수율을 높이려면 다른 음식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샐러드를 먹을 때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오일을 뿌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가 많아 기름과 함께 먹어야 몸에 영양소를 잘 흡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 함량이 낮은 검정 올리브를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검정 올리브는 염증 완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삶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에 달걀 세 개를 넣어 먹으면 비타민 E 흡수율이 최대 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견과류도 좋은 대안입니다.

[하정헌 /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견과류, 씨앗류 같은 것을 곁들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지방이 포함되게 되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채소 색깔을 다양하게 구성하면 여러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혜진

곽민경 기자minkyung@ichannela.com

샐러드에 ‘이것’만 더하면…영양 흡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