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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극장서도 버스서도 “골든” 떼창
2025-08-25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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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식질 않습니다.
뉴욕 맨해튼 도심에 주제곡 '골든'이 울려퍼졌는데요.
단 이틀 간의 상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자리한 영화관.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노래를 함께 따라 부릅니다.
"우린 올라가, 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이야. 함께라서 우리는 빛나고 있어. 황금처럼 빛날 거야."
등장인물과 똑같이 춤을 추는 어린아이도 보이고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한 관객도 눈에 띕니다.
지난 주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특별 상영회 모습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상영한 겁니다.
[리비아·애나 / 관객]
"정말 대단한 경험입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연결되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이틀 한정으로 1700여 곳의 극장에서 상영됐는데, 1000개 넘는 상영관에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단 이틀 상영으로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레이몬드 디아즈 / 뉴욕 극장 총괄 매니저]
"인기가 엄청나요. 원래 주말 이틀 동안 2번씩 상영하려 했는데 더 늘려서 어제는 14번, 오늘은 12번 상영했습니다."
팬들의 노랫소리는 극장가 뿐 아니라 뉴욕 도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싱어롱 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영화 주제곡을 함께 부르고, 길거리 시민들도 익숙한 노래에 손을 흔들며 반겨줍니다.
[현장음]
"더는 숨지 않아. 난 빛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인기에 힘입어 주제곡 '골든'은 내일 발표되는 다음 주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다시 1위에 오르고 다른 삽입곡 3곡이 TOP 10 안에 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장세례
김정근 기자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