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여랑야랑]정청래의 경고…“불 지른 적 없다”
2025-08-25 19:5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 불 안 질렀다고 누구한테 발끈하는 거예요?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입니다.
Q. 국민의힘과는 대화 안한다면서요?
정 대표, SNS에서 '김문수 씨'라고 부르며 미국 대사관저에 불 지른 적 없다고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요즘 인터뷰마다 정 대표를 "과거 수류탄 던지고 불 지른 흉악한 분"이라고 비판하고 있거든요.
Q. 사과 안 하면 법적 조치까지 한다던데, 불을 지른 건지, 안 지른 건지 누구 말이 맞아요?
과거 수류탄 던지고 불질렀다는 건 1989년 미 대사관저 난입을 말하는 거죠.
당시 기사를 확인해보니까요.
먼저 수류탄을 던졌느냐, 수류탄이 아니라 사과탄, 즉 최루탄과 화염병, 사제폭발물을 소지했다고 쓰여있더라고요.
또 불을 질렀느냐, 바닥에 시너를 뿌렸다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불은 지르지 않았지만, 경찰이 접근하자 사제폭탄 등을 던져 저항했다고요.
[정청래 /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해 2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제가 미대사관 방화범이 아니거든요. 저는 89년 미대사관저 점거 사건 관련자고요. 방화예비가 있습니다, 대사관저."
Q. 미묘하게 다르긴 하네요. 하지만 유죄로 처벌을 받은 거죠.
정 대표, 방화범은 아니라고 유독 강조하는데요.
전과기록 보면 방화 예비, 또 공무원들 다치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
팩트는 알리되 당시 사건에 대한 사과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요. (사과병행)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이지은 AD
그래픽: 성정우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