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편지” VS “트럼프 사과 요구”…서울 도심 보수·진보 집회

2025-08-30 17:11   정치,사회

 30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전국집중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30일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신고 인원 5만명 규모의 '전국 집중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무대에 올라 "어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부쳤다"며 "제가 편지에 말씀드린 대로 속히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명령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서초구 일대에서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잇따라 열렸는데, 현 정부를 규탄하고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진보 진영의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6시 광화문역 인근에서 '제155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검찰 해체와 특별재판부 설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죄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촛불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숙청', '교회 급습'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 사무실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있는 광화문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정리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