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집 값이 급격하게 치솟았죠.
그런데 이 기간에 아파트를 사겠다 계약하고선 이후에 취소한 거래가 이상하리만치 급증했습니다.
혹여 시세를 띄우려 허위 계약을 맺은 건 아닌지,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까지 16억원 대에 거래되다 3월 17억 원대의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로 6월까지 매매가는 쭉 올라 18억원을 훌쩍 넘겼는데, 정작 17억 원대에 맺었던 최고가 거래 3건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마포구 공인중개사]
"20억 5천만 원에 팔리고 20억 7천만 원에 팔리고 21억 원에 팔리고 그러면 그렇게 올라가요. 그전 거래가 기준점이 되니까 아무래도 영향을 미칩니다.
6월에도 18억 원대의 최고가 거래가 취소됐습니다.
지난해 한달에 100건 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계약 취소 건수는, 올 2월 400건을 넘어섰는데요,
6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여섯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렇게 취소된 아파트 계약 건수는 상반기에만 4천 건에 달합니다.
올 상반기 계약 취소 사례가 급증하면서, 시세 왜곡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위로 최고가 거래를 신고해 가격 상승을 부추긴 뒤 계약을 취소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은영/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가격을 띄우려는 목적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어요. 거래가 잠기면 문제가 되니까 거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금융당국도 시세교란을 목적으로 한 거래 취소 사례가 실제로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처벌근거가 없어 한계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석동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집 값이 급격하게 치솟았죠.
그런데 이 기간에 아파트를 사겠다 계약하고선 이후에 취소한 거래가 이상하리만치 급증했습니다.
혹여 시세를 띄우려 허위 계약을 맺은 건 아닌지,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까지 16억원 대에 거래되다 3월 17억 원대의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로 6월까지 매매가는 쭉 올라 18억원을 훌쩍 넘겼는데, 정작 17억 원대에 맺었던 최고가 거래 3건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마포구 공인중개사]
"20억 5천만 원에 팔리고 20억 7천만 원에 팔리고 21억 원에 팔리고 그러면 그렇게 올라가요. 그전 거래가 기준점이 되니까 아무래도 영향을 미칩니다.
6월에도 18억 원대의 최고가 거래가 취소됐습니다.
지난해 한달에 100건 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계약 취소 건수는, 올 2월 400건을 넘어섰는데요,
6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여섯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렇게 취소된 아파트 계약 건수는 상반기에만 4천 건에 달합니다.
올 상반기 계약 취소 사례가 급증하면서, 시세 왜곡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위로 최고가 거래를 신고해 가격 상승을 부추긴 뒤 계약을 취소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은영/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가격을 띄우려는 목적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어요. 거래가 잠기면 문제가 되니까 거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금융당국도 시세교란을 목적으로 한 거래 취소 사례가 실제로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처벌근거가 없어 한계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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