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란특별재판부 거부권 요구…대통령 답변은?

2025-09-08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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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3자 회담 이후 장동혁 대표가 요구한 단독 회담이 30분 간 추가로 이어졌습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5가지를 요구했는데요.

하나만 말씀드리면, 3자 회담 때 장 대표, 내란 특별재판부 법안 오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요구에 대통령, 뭐라고 답했을까요.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사법파괴 시도 법안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5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질 문제, 윤석열 전 대통령 CCTV 열람으로 인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검찰 해체를 포함한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대의 뜻도 밝혔습니다. 

야당은 내란 특별재판부나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확답은 없었다면서도 속도조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반응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속도조절이 이뤄지리라고 저희는 기대를 합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속도조절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충분히 야당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는 정도로 받아들인다면…"

한 참석자는 "최교진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 이 대통령도 경청했고 "우리도 레드팀이 필요하다"며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야당 의견을 듣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이 철
영상편집 : 이희정

손인해 기자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