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부동산 대책 ‘약발’ 먹힐까

2011-12-0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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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으로 강남 집값이 곧바로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유세 부담은 여전하고 대출 규제도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투자 심리가 나아져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지거나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여유 자금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건축 수익률은 좋아집니다.
지금은 재건축을 통해 일정 수익이 나면 초과 이익의 최고 50%를 거둬들이지만 앞으로 2년간은 초과이익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거래도 활성화되고 주택 경기에 조금 보탬이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건축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 정면충돌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재건축 초기단계인 아파트의 사업추진을 보류하는 식으로 재건축사업에 제동을 건다면 이번 대책은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서울시는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도 줄어듭니다.
자기집을 두 채 가진 사람이 강남 이외 지역에서 양도차익이 8억 원인 집을 팔 경우 세금은 4억4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줄어듭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