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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박찬호-이승엽, 세기의 대결
2011-12-2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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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이승엽은 서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선 10년을 함께 했고 올해 일본 오릭스에서도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박찬호/ 한화]
“이승엽 선수 의식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홈런 칠바엔 안타만 쳐주라고 부탁했어요. "
이승엽은 노림수는 좋지만 변화구에 약하고, 변화구에 능한 박찬호는 직구 위력이 떨어진 게 약점입니다.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어 우선 ‘실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릅니다.
[인터뷰: 박영길/전 삼성감독]
“좋은 투수라도 20%는 실투거든요. 회전이 밋밋하거나 몸쪽 제구가 안된 실투를 이승엽이 잘 쳐내야 이길 수가 있는 것이죠.“
투 스트라이크 이후 유인구 싸움도 또 하나의 승부 포인틉니다.
[인터뷰:김인식/ WBC 감독]
“박찬호가 볼성을 던졌을 때 이승엽이 그걸 치러 나가면 지는 것이고, 기다리면 박찬호가 지는 것이고..“
상상만 해도 설레는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
승부처에서 과연 누가 웃게 될 지 벌써부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