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국회의장 전 비서, 청와대 행정관과도 돈거래

2011-12-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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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연루자와 청와대 행정관 사이에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인 김모 씨는 재보선날 청와대 행정관 박모 씨에게 50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박 행정관은 선거 전날 김 씨와 술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박 행정관은 빌린 돈 가운데 400만 원을 한달 후인 지난달 29일 김 씨에게 갚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박 행정관이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 이자없이 빌려준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일단 이 거래가 해킹 사건과 관련이 없는 개인간 돈거래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팀은 이 사실을 청와대는 물론 경찰수뇌부에도 보고하지 않아 뒷북공개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