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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日 “북한에 조의 표명 계획 없다”
2011-12-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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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무라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에 공식 조의를 전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때 무라야마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조전을 보냈던 것에 비하면 냉정한 반응입니다.
납치피해자 가족을 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히라이와 슌지 간세학원대학 교수]
"핵, 미사일, 납치문제 등 북한과의 현안문제에 진전이 없어 조의를 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 참석을 위한 조총련 인사의 방북도 봉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총련은 북한 여객선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과 허종만 부의장 등 재입국이 금지된 간부 6명의 방북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내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히라이와 슌지 간세학원대학 교수]
"일본 국민 여론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기때문에 일본 정부로서는 대단히 어려운 판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총련은 앞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받들어나가는 해외교포 조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조전을 보내 3대 세습을 공식화했습니다.
일본 여당 일각에서 이번 기회에 북일관계 개선을 위한 물꼬를 터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총련 인사들의 방북을 봉쇄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북일관계는 당분간 냉기류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