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중-일 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집중논의 할 듯

2011-12-2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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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과 일본 총리가 어제 베이징에서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중·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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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먼저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어제 회담에서 두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 사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다 요시히코 / 일본 총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은 일본과 중국의 공통된 관심사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도 전략적 호혜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원자바오 / 중국 총리]
"역사를 바탕으로 양국은 평화와 우정,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양국은 또 조기 6자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오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인데,
김 위원장 사후 6자 회담 참가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립니다.

북한의 후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중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