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함께 놀고 대화하는 교육용 로봇 선보여

2011-12-26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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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집에서 아이들한테 동화 읽어주고
영어 가르치는 유아용 로봇이 있으면 어떨까요?

스마트폰처럼 말도 알아 듣고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할 수도 있는
신기술이 많이 적용됐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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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로봇이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질문을 알아 듣고 표정도 바꾸고 상황에 맞는 대답도 합니다.

[현장음]
"날씨 어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요"

최근 국내 한 통신사가 내놓은 이 로봇은 '함께 놀면서 공부하도록 구성된 유아 교육용 제품입니다.

아이들은 로봇을 따라하고 만지고 함께 게임하는 과정에서 한글, 영어 등을 손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동화도 볼 수 있고 영상 통화를 하며 아이들의 상황을 외부에서 지켜볼 수도 있어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입니다.

로봇에 카드를 가져다 대니 영어 알파벳을 말하고 해당 단어로 구성된
문장도 척척 만들어냅니다.

"나와라~ 나와라"

동화 읽기와 함께 춤도 추고 아이들과 대화까지 하는 등 전문 보육교사 못지 않습니다.

이 로봇은 터치 센서, 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아이들이 로봇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호진 유진로봇 이사
"다양한 콘텐츠가 내장돼 있어 부모와 교사가 함께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저장된 콘텐츠만을 재생했던 교육 로봇

음성 인식, 터치 센터 등의 신기술과 만나며

'놀며 배우는' 똑똑한 학습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