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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정일 영결식 끝났지만 의문점 남아
2011-12-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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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은
예상보다 4시간이나 늦게 중계되면서
갖가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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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녹화중계였는지,
생중계였는지 여부입니다.
조선중앙TV는
'실황중계'라고 밝혔습니다.
정보 당국자들도 대체로
“생중계인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중계가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했던 것은
생중계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일부에선 17년전 김일성 사망때처럼
이번도 녹화중계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영결식이 언제 시작했고,
언제 끝났는지도 의문입니다.
조선중앙 TV가 금수산기념궁전 안에서 진행됐을
영결식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행사시작 시간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왜 궁전 안에서 이뤄진 발인식 절차는
공개하지 않은 걸까요?
권력승계의 장으로 활용해야 할 영결식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는 걸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정보 당국의 분석입니다.
운구행렬의 행진 도중 인민문화회관 앞에서
빈 도로만 반복해서 내보낸 이유도 의문입니다.
회관 앞에서 노제 성격의 행사가 진행됐지만
북한 지도부가 이 장면을 외부에 공개하길
원치 않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