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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공항철도 사고당시 감독자 있었다…코레일 책임 떠넘기기 논란
2011-12-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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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달 초 5명이 목숨을 잃은
코레일 공항 철도 사고 현장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회사 감독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기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박성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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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공항철도 사고.
사고 후 코레일 공항철도는
근무자들이 보고 없이 선로에
들어가는 바람에 회사 측은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성훈/코레일 공항철도(지난 9일)
"코레일 공항철도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 조사 결과
사망근로자들의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회사측 작업점검원이 현장에 있다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입회자는 현장에 도착해서
차를 대고 있을 때 선로 안쪽에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 걸 봤다고
승인(시인)했어요. 공항철도 직원도 있었고...”
당시 근로자들은 포크레인을 진입시키기 위해
선로 주변 울타리까지 뜯어낼 만큼
작업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일공항철도가 회사직원이
없었다고 한 것은 사고책임을 근로자들을 고용한
하청업체에 떠넘기기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현장에 오자마자 사고가 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해당 직원을
업무상과실시사상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