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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15일 새 지도부를 뽑는 민주통합당도
돈 봉투 살포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당은 곧바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신속한 사태 진화에 나섰는데요,

정치권 전체가 돈 선거 추문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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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특정후보 측이
일부 지역위원장들에게 수십만 원씩을 건넸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오종식 / 민주통합당 대변인]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당대표 경선후보자의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돈을 건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후보의 자격 박탈과
검찰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인터뷰: 박용진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후보]
"관련자가 만일 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분이라면 사퇴를 해야 마땅하구요. 경선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분이라 하더라도…처벌을 감수하셔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일단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지만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선 일정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굿모닝!]민주통합당도 돈봉투 비상…‘금품선거’ 얼룩진 정치권